이 블로그가 하는 일
정보보안을 씁니다. 개인정보 유출부터 취약점 분석까지요.
주제 폭이 넓어 보이지만 기준은 하나입니다. 읽고 나면 뭔가 하나는 달라져 있을 것. 사고 소식을 전하는 곳이 아니라, 그 사고가 나한테 왔을 때 뭘 해야 하는지를 쓰는 곳입니다.
읽는 분이 두 종류라서 글도 두 갈래로 나눕니다.
두 갈래
「생활보안」 — 보안이 직업이 아닌 분께
내 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하는 법, 보이스피싱 문자를 구별하는 법, 명의도용을 막는 법, 부모님 폰을 안전하게 만드는 법. 전부 무료로, 오늘, 5분 안에 되는 것만 씁니다.
기술 용어는 쓰지 않습니다. 안 쓰고도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기술노트」 — 같은 일을 하는 분께
패치가 공개된 취약점 분석, 웹·소스코드 점검 방법론, 모의해킹 과정에서 쌓인 것들, 그리고 AI 보안. 마지막 게 요즘 제일 빠르게 바뀌는 영역인데, 정리된 한국어 자료가 아직 적습니다.
여기는 용어를 풀어 쓰지 않습니다. 독자가 다르니까요.
두 갈래를 한 글에 섞지 않습니다. 기술 글 끝에 "일반 사용자는 이것만 하세요"를 붙이는 정도는 하지만, 글마다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하겠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쓰는가
추측이나 카더라는 싣지 않습니다. 가져오는 곳은 이 정도로 제한합니다.
-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법령 조문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처분·심의 결과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KISA,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발표
- CVE, 벤더 보안 권고, 원 연구자의 공개 자료
- 각 서비스 제공자의 공식 공지
숫자를 쓸 때는 어느 기관이 언제 발표했는지를 같이 적습니다. 확정 안 된 보도는 확정 안 됐다고 씁니다. 처분에 불복해 소송 중인 사건이면 그것도 적고요.
1차 자료를 직접 못 본 경우에는 어디를 거쳐 인용했는지까지 밝힙니다. 그 편이 정직하니까요.
사실이 바뀌면 글을 고칩니다. 그리고 뭘 고쳤는지 남깁니다.
쓰는 사람
보안로그
정보보안 분야에서 14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취약점 진단과 침해 대응이 주 업무입니다.
일하면서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봅니다. 막을 수 있었던 피해가 대부분이고, 막지 못한 이유도 대개 비슷합니다. 몰라서입니다. 어렵거나 돈이 들어서가 아니라, 그런 게 있는 줄 몰라서요.
「생활보안」은 그래서 씁니다. 「기술노트」는 좀 다른 이유인데, 현장에서 배운 걸 정리해두지 않으면 저부터 잊어버려서입니다. 남에게 설명할 수 있게 써두면 남습니다.
특정 회사나 고객사 사례는 다루지 않습니다. 업무에서 알게 된 것은 익명화해도 쓰지 않습니다.
기술 글에는 선이 있습니다
취약점을 다루는 글은 잘못 쓰면 공격 안내서가 됩니다. 그래서 아래는 지킵니다.
- 패치가 공개된 뒤에만 다룹니다. 아직 못 막는 것을 퍼뜨리지 않습니다
- 바로 돌릴 수 있는 익스플로잇은 올리지 않습니다. 원리·탐지·방어 관점으로 씁니다
- 점검 기법은 권한이 있는 대상을 전제로 안내합니다. 무단 점검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입니다
- 실제로 취약한 사이트나 회사를 지목하지 않습니다. 확인했더라도 KISA 신고 절차를 안내합니다
- 남의 분석을 인용할 때는 원 연구자와 원문 링크를 답니다
밝혀두는 것
- 이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합니다.
- 광고주는 글 내용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어떤 광고가 뜨는지는 저도 개별적으로 통제하지 않습니다.
- 돈을 받고 쓴 글이 생기면 그 글에 반드시 적습니다. 지금까지는 없습니다.
- 특정 유료 보안 제품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부·공공기관이 무료로 하는 서비스를 안내하는 게 이 블로그가 하는 일입니다.
⚠️ 여기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지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로 피해가 생겼다면 경찰 112, 금융 피해는 금융감독원 1332, 개인정보 침해는 118로 먼저 연락하세요. 이 블로그를 읽는 것보다 그게 먼저입니다.
다른 채널
- 인스타그램 — @secsec.log · 생활보안 내용을 카드뉴스로 만듭니다
- 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sec_log · 요약본만 올립니다. 전체 글은 여기가 원본입니다
연락
오탈자든 사실관계 오류든 알려주시면 고맙습니다. 다뤄줬으면 하는 주제도 좋고요. 문의 페이지의 주소로 보내주세요.
정정 요청은 확인하고 본문에 반영합니다. 고친 사실도 글에 남깁니다.
댓글
댓글 쓰기